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 이 시점에 근방인 강릉에서는 강릉 차인 연합회원들의 전통 차 문화 체험기획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6개 다도 단체(한송다도회, 관음다도회, 예송다도회, 임영다도회, 동포다도회, 사임당다도회) 300여 명으로 구성된 강릉 차인 연합회가 선보이고 있는 다도체험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역 맞은편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 내 웰컴센터에서 3월 18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다도체험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씨마크호텔 내 강원 미디어센터에서는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2월 11일, 18일에 이어 23일 총 3회에 걸쳐 다도체험을 선보인다.

강릉 차인 연합회 소속 개별 다도회의 활동도 활발하다. 한송다도회와 임영다도회는 지난 12일 강릉시청 2층 로비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념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사진전 개막식 참석자들에게 전통차를 제공했다.

▲ 강릉에서 다도 문화 체험하는 관광객.<사진=강릉시청>

동포다도회는 오죽헌 시립박물관 내 문화학교에서, 사임당다도회는 율곡연구원에서 25일까지 다도체험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체험을 참가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다. 강릉 차인 연합회 송종호 회장은 “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 3대 차 성지 가운데 하나인 예향 강릉의 다도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기쁘고 호응이 좋아 보람 있다.”고 말했다.

강릉 차인 연합회는 2013년부터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내 위치한 초희 전통차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봉사료를 모아 매년 연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 기자 ldgcoco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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