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지방을 태우는 식품으로 ‘달걀’이 소개되며 잘 알지 못했던 달걀의 효능이 공개됐다.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달걀이 지방을 태우는 이유는 ‘레시틴’ 성분 때문이라고 말했다.

레시틴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 인자로 물과 기름을 섞는 유화제로 사용된다고 하며, 소화 작용을 돕고 에너지 생산 촉진, 콜레스테롤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 지방을 태우는 식품. 달걀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쳐>

한진우 한의학 박사는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아침 식사를 달걀로 한 그룹과 탄수화물로 한 그룹을 비교했을 때, 식후 3시간 뒤 달걀만 먹은 그룹이 탄수화물만 먹은 그룹에 비해 공복감이 덜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달걀만 먹은 그룹이 24시간 동안 섭취한 전체 칼로리가 적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1주일에 4개 정도의 달걀을 먹은 사람들이 전혀 먹지 않은 이들보다 복부 비만과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남녀 각각 54%, 46% 낮았다는 한양대 예방의학과 김미경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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