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답이다] <53> 세계의 밥 (3) 아메리카

승인2018.02.27 11:30:10

1. 미국

Jambalaya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의 밥 요리)

잠발라야는 쌀을 사용한 케이준(Cajun - 미국 루이지애나에 사는 프랑스계 캐나다인) 요리 중 하나로 그 기원은 스페인 Paella와 프랑스 프로방스 원주민 요리인 Jambalaia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쌀과 토마토와 고기(닭고기, 소시지), 후추, 양파, 셀러리가 들어가는 크리올 잠발라야는 남부 루이지애나 지역인 뉴올리언스에서, 토마토가 들어가지 않는 케이준 잠발라야는 중부 루이지애나주에서 크게 발달하였다.

밥을 따로 제공하고, 오크라가 들어가면 Gumbo(검보), 치킨, 소시지 대신 게나 가재, 새우와 같은 갑각류를 사용하면서 밥을 따로 제공하면 Étouffée(에투페)라 한다.

2. 하와이

Loco Moco (하와이식 햄버거 덮밥)

밥 위에 햄버그스테이크와 달걀후라이를 올리고, 그래이비소스를 뿌리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데리야키 치킨, 칠리소스, 베이컨 등 다른 재료를 넣는 다양한 형태가 있다.

로코모코의 기원은 완전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하와이 대학의 제임스 켈리 교수 연구에 의하면, 1949년 하와이 힐로의 작은 식당을 경영하던 일본인 이노우에 부인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일본 요리인 돈부리에 구운 햄버그스테이크와 그래이비 소스를 올려 학생들을 위한 저렴한 음식로 제공한 메뉴였다고 한다.

Loco는 ‘사랑에 빠진’ 또는 Local(지역)이라는 것과, 단골 손님의 별명인 Crazy란 뜻의 스페인어이고, Moco는 하와이 말로 ‘뒤섞는다’라는 의미가 있는 말로 두 단어의 어조가 좋아서 이렇게 이름이 되었을 것이라 한다.

3. 멕시코

Arroz A La Mexicana (아로스 아 라 메히카나)

멕시코 음식은 과거 아스테카 문명과 마야 원주민 요리를 모체로 스페인 요리의 영향을 받았고, 지금은 미국문화의 영향으로 점점 미국화되는 경향이 있다.

멕시코의 대중적인 밥 요리인 ’Arroz A La Mexicana’ 는 쌀을 캐러멜색이 될 때까지 볶다가 토마토, 당근, 완두콩 등의 채소를 넣어 끓여낸 수프와 같은 요리다.

Arroz Rojo 또는 Spanish Rice로도 불린다.

‘Arroz Blanco Mexicana’는 겉보기에는 우리의 흰밥 같아 보이지만 쌀에 마늘, 양파, 정향을 넣고 밥을 하기에 풍미가 특이하다.

4. 쿠바

Arroz Congri (아로스 콘그리 - 쿠바의 검은 콩밥)

아로스는 스페인어로 쌀, 콘그리는 콘그스(콩)과 리스(쌀)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로 콩밥이라는 뜻이다.

쌀과 검은콩 이외에 마늘, 양파, 고추, 큐민, 월계수 잎을 넣지만 기본적인 재료는 어디까지나 쌀과 검은콩으로 지은 밥이다.

살사 음악을 들으며 모히토를 같이 곁들여야 할 것 같은 음식이다.

6. 페루, 에콰도르

Seco De Pollo (세코 데 폴요)

페루, 에콰도르의 가장 일반적인 가정 요리로 밥에 고수로 요리를 한 치킨과 감자, 완두콩을 곁들인다.

고수가 상당히 많이 사용되기에 치킨 요리는 약간 녹색이다. 맥주 또는 naranjilla juice(lulo)가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페루에서는 고수를 ‘실란트로’라고 하기에 싫어하는 사람은 실란트로를 조금만 넣어달라고 말해야 한다.

7. 브라질

Feijoada (페이조아다)

브라질의 국민적인 요리다. 검은콩과 돼지고기, 쇠고기를 넣고 조리한 요리로, 브라질, 포르투갈, 앙골라, 티모르 등 포르투갈의 식민지 국가에서 먹던 요리였지만, 각국에서 독자적으로 발전을 이루었고, 지금과 같은 형태의 ‘페이조아다는 19세기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브라질의 페이조아다가 제일 유명하다.

8.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Buseca (부세카)

라틴아메리카 중 특히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다. 주요 재료는 소위장, 렌즈콩, 강낭콩, 감자, 토마토를 넣은 스튜와 같은 요리로 덮밥처럼 또는 스튜처럼 먹는다.

이 요리의 기원은 이탈리아 롬바르디야 지역의 Busca로 어원은 독일어인 Butze(내장)와 롬바르디야 지역의 방언인 Bussech(창자, 내장)이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쌀을 많이 먹는 국가는 수리남과 가이아나인데,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나라다.

수리남은 쌀과 야드 빈을 곁들인 닭고기를 가이아나는 닭고기, 쇠고기, 완두콩, 병아리콩 등을 넣고 한 냄비에 조리하는 Cook-up Rice를 먹는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수리남은 네덜란드 식민지, 가이아나는 영국 식민지였었기에 주변국들과는 조금 다른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성환 밥소믈리에 honeyric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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