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의 함성과 선수들의 땀방울이 만나 수많은 감동의 장면을 만들어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그 생생한 현장인 강릉에는 여전히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의 주목속에 하나되는 축제를 만들어낸 강릉에는 한동안 활기찬 분위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올림픽 때문이 아니더라도, 평소 강릉은 사계절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관광 도시이다. 이제 세계인들이 기억하는 한국의 명소로 발돋움해 더욱 많은 이들의 발길이 향할 예정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강릉에는 식도락에 최적화된 음식점도 많다. 이미 현지인들 사이에 널리 인정을 받은 내공의 식당들이 여행객 사이에도 입소문을 타며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 직접 포를 떠서 내놓는 이 집 갈비는 고기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사진=김민준 기자>

그중 한 곳이 바로 새로 개통한 KTX의 강릉역과 가까운 수제 갈비 전문점 ‘여포갈비’다. 강릉 포남동에 위치한 이 집은 국내산 생돼지갈비만 취급하는 것으로 강릉 시민들 사이에도 맛집으로 알려졌다.

본드로 붙여 만드는 갈비가 아니라 직접 포를 떠서 내놓는 이 집 갈비는 고기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색소나 방부제를 쓰지 않아 한층 담백하고 제대로 된 갈비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중량을 속이지 않고 양심적인 운영을 철학으로 삼고 있는 만큼 실속 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강릉 갈비집이다. 시내에 위치해 늘 많은 이들이 찾으며 여행객과 현지인 사이에 두루 인기가 좋다.

오로지 국내산 생갈비로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이 기분 좋은 맛을 내는 ‘여포갈비’의 고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고기의 신선함이 맛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고기를 먹은 후 식사로 좋은 냉면과 된장찌개도 맛이 좋다.

강릉 맛집을 대표하는 한 곳으로서 친절한 서비스와 좋은 고기 맛을 선보이는 이곳은 단체예약이 가능하다. 강릉역, 시내에서 가까워 여행 중 찾기에도 좋다. 현지인 단골이 많아 정겹고 편안한 분위기도 즐길 수 있다. 단체 예약도 가능하니 방문 전 참고하면 좋다.

강릉 여행에서 맛있는 갈비를 즐길 수 있는 곳. 가족, 연인, 친구와 푸짐하고 든든한 고기로 식사하고 싶다면 이 집으로 향해보자.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기자 storybad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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