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는 겉보기에는 심플하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보일 수 있으나 더 완벽한 파스타를 위해서는 상당의 기술을 요한다. 해외 종합 트렌드 웹사이트 ‘팝슈가’가 사람들이 흔히 하는 파스타 실수 4가지를 공개하였다.
01. 파스타의 형태에 따라 알맞은 소스를 페어링한다.
파스타의 종류에 따라 소스를 결정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더 제임스 키친 바(The James Kitchen's Bar)'의 주방장 타일러 휴스턴(Tyler Houston)은 ’아뇰로티는 버터를 베이스로 한 소스와 어울린다. 페투치니와 탈리올리니는 산미가 있는 토마토소스와 어울리고 또한, 리가토니를 비롯한 구멍이 있는 파스타 종류는 무거운 토마토소스를 이용하여 집을 시에 구멍 속에 소스가 배어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02. 파스타의 조리 시간을 정확하게 한다.
요리 시간은 파스타 두께에 따라 달라진다고 전한 그는 ‘프레쉬 상태의 파스타는 당연히 드라이 파스타보다 빨리 익는다.’고 말했다. 또 길고 얇은 파스타는 소스에 완벽하게 배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물은 끓기 전 혹은 약간 따뜻할 때가 가장 좋다는 팁을 전했다.
03. 물과 소금의 배율을 정확히 하라.
파스타에 소금을 첨가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것이다. 다만 사람들이 하는 일반적인 실수는 충분한 양의 물을 끓이지 않는 것인데, 큰 냄비에 공간이 충분해야 파스타가 골고루 익는다. 그렇지 않다면 파스타가 불규칙하게 조리되는 경우가 있다.
시카고 레스토랑 ‘스피아지아(Spiaggia)'의 총주방장 ’조셉 플램(Joseph Flamm)‘은 면을 더 맛있게 조리하기 위해서는 소금을 넣어야 한다고 전했다. 양은 소스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는데, 예를 들어 짠맛이 강한 파마산 치즈가 들어간 소스를 사용한다면 소금을 덜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수’라고 불리는 실수는 과도한 소금물을 이용해 조리하는 것이다. 소금은 파스타 전분의 유화 작용을 돕기 때문에 필요하지만, 소금물이 들어간 면수는 2온스 정도가 적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 조리를 끝내기 2분 전에 소스가 면에 알맞게 흡수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04. 꼭 맛을 먼저 확인하는 것.
알단테 식감의 파스타를 원한다면 두껍고 씹히는 듯한 질감을 유지하고 부드럽게 되지 않기 위해 확인이 필요하다며 휴스턴은 소스를 넣고 4분마다 맛을 확인한다는 팁을 알려주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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