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 클렌즈 프로그램이 다이어트 및 디톡스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스 클렌즈는 1~5일 정도 고형의 음식을 먹지 않고 건강 주스와 물만 마시는 일종의 부분 단식이다.

주스 클렌즈는 몸의 자정 작용을 도와 건강에 유익하나, 정확한 원리와 효과를 알지 못한 채 무작정 따라하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클렌즈 주스 섭취 효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시작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주스 클렌즈 프로그램이 다이어트 및 디톡스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콜린스그린>

콜린스그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주스 클렌즈 자체로 해독 효과가 있지는 않다고 말한다. 다만 몸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잠시 중단하고, 하루에 권장하는 채소·과일 권장량을 만족시키는 건강한 영양분들이 들어 있는 클렌즈 주스를 꾸준히 마시면 간이 해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몸이 자연스럽게 디톡스 효과를 얻게 된다는 설명이다. 즉, 착즙 주스는 효과적인 채소와 과일 섭취를 도우며, 몸이 스스로 해독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주스 클렌즈를 마치고 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몸이 가벼워지고 피부에 생기가 도는 것은 물론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주스 클렌즈는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느냐보다 무엇을 먹지 않느냐’가 중요해진 시대에 클렌즈를 하는 기간만은 몸에 좋지 않은 식품을 끊고 채소와 과일을 풍부하게 섭취하도록 돕는다. 주스가 아닌 씹어서 먹기에는 힘든 양의 채소와 과일을 클렌즈 주스 1병이면 쉽고 편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주스 클렌즈를 찾는 목적은 다이어트를 위해서다.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가 줄어드니 초반에는 당연히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주스 클렌즈만으로 지속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주스 클렌즈가 다이어트의 시작과 과정에 있어서 일시적인 체중 감량 효과 및 훌륭한 조력자가 되는 것에는 분명하지만 꾸준히 식단을 관리하면서 많이 움직이는 것만이 진정한 다이어트 성공을 부른다.

또 너무 오랜 기간 주스 클렌즈를 하면 건강에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단적인 예로 단백질 섭취가 장기간 중단되면 근육량이 줄거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다만 건강한 사람들이 간헐적으로 주스 클렌즈를 하면 몸을 깨끗하게 정화 및 리셋하는데 탁월한 도움이 된다.

콜린스그린 관계자는 “앞으로도 착즙주스와 주스클렌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과 가까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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