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회 내추럴 와인 시음회 ‘살롱 오(Salon O)’가 지난 16일 서울 479빌딩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습니다.

<기자> 1960년대 프랑스 보졸레 지역 생산자가 이산화황을 넣지 않은 순수한 와인을 만들며 세간에 알려진 내추럴 와인은 친환경 와인 생산 방식에 공감한 와이너리를 위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살롱 오‘는 내추럴 와인 전문 시음회로, 19명의 와이너리의 생산자를 포함한 국내 와인수입사가 전시사로 참가했습니다.

알렉상드르 뱅 대표는 "내추럴 와인의 한국 수출량이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했고 이는 한국의 내추럴 와인 소비가 시작단계에 있어 성장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얀 뒤리외(Yann Durieux) 대표는 "일각에서 내추럴 와인은 안좋은 향이 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와인 생산과정을 꼼꼼히 살핀다면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며, 안정된 온도로 운송한다면 와인 본연의 풍미가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최영선 비노필 대표는 “작년에 비해 내추럴 와인에 대한 관심도 및 논의가 깊어져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강석범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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