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서 주말마다 근교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봄 여행지로 여수가 각광받고 있다. 다양한 먹거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관광 명소가 즐비해 수많은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봄꽃 축제의 시즌이 돌아오면서 전국 각지의 봄꽃 축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여수의 경우 진달래 군락지로 잘 알려진 영취산에서 오는 30일부터 3일간 제26회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영취산은 진달래 개화시기가 되면 온 산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으로 유명하다.

진달래축제뿐만 아니라 여수에서는 해상 케이블카와 해양 레일 바이크 등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을 한껏 느끼며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돌산 공원의 아름다운 야경, 오동도·금오도 등 수려한 풍경 등도 여수의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각종 문화유적, 여수엑스포 등 각종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뿐만 아니라 여수에는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특히 전라도 음식은 밑반찬이 훌륭하기로 유명해서, 일부러 맛있는 식당을 찾아 전라도 유명 관광지를 두루두루 다니는 여행객도 있을 정도다. 여수 여행과 함께 든든한 한 끼를 먹고 싶다면 '일조오리탕 여천점'을 추천한다.

▲ 최고급 국내산 오리로만 요리하고 있어 오리고기 자체의 맛도 일품이다. <사진=김민준 기자>

'일조오리탕 여천점'은 여수시청 및 여수 학동 맛집으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사람들에게 유명하며 여수에서 지정한 모범음식점 중 하나다. 주인장이 38년 넘게 오리고기만을 요리해온 장인으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일조오리탕만의 양념은 한번 먹으면 꼭 다시 찾아올 정도로 매력적인 맛을 선사해 전국 각지에 매니아층이 많다.

뿐만 아니라 최고급 국내산 오리로만 요리하고 있어 오리고기 자체의 맛도 일품이다. 일조오리탕의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오리백숙, 오리불고기, 생오리, 오리탕 등이 있다. 오리백숙은 건강에 좋은 12가지 이상의 한약재가 들어간 메뉴로 몸보신으로 제격이라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이 찾는 메뉴다. 백숙을 먹을 후에는 '현미오곡밥'으로 만든 죽도 먹을 수 있다. 오리불고기는 매콤 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젊은 층에서 특히 많이 찾는 인기 메뉴다. 오리탕은 주문하는 즉시 생 들깨를 바로 갈아서 탕에 넣어 만들기 때문에 맛과 향이 아주 좋다.

일조오리탕 여천점 관계자는 “오리요리뿐만 아니라 밑반찬까지 주인장이 직접 다 담그기 때문에 집밥과 같은 정성을 느낄 수 있다"며 "매년 봄철이 되면 여수 여행 후 일조오리탕만의 양념 맛을 잊지 못하고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 이번 봄 여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수 여천 오리고기 맛집에서 일조오리탕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 기자 storybad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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