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밥'은 나들이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 Manda_Wong>

간식 전문 큐레이션 플랫폼 먹방연구소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본격적인 나들이의 계절을 맞아 대표적인 국민 나들이 메뉴인 김밥 선호도 조사를 시행했다.

▲ 스테디셀러 '참치김밥'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 먹방연구소>

가장 좋아하는 김밥은 “참치김밥”

지난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먹방연구소 회원 총 351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3%(152명)가 가장 좋아하는 김밥으로 참치김밥을 꼽았다. 참치김밥과 큰 차이를 보이며 돈가스김밥(35명, 10%), 야채김밥 (29명, 8.3%), 치즈김밥(21명, 6%), 땡초김밥(10명, 2.8%)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김치김밥, 참치김치김밥, 참치마요김밥, 삼겹살김밥, 고추김밥, 제육김밥, 새우김밥, 샐러드김밥, 소고기김밥, 멸치고추김밥, 불고기김밥, 깻잎김밥 등 총 17개 메뉴가 언급돼 계속해서 발전하며 다채로워진 메뉴만큼 김밥에 대한 다양한 선호도를 엿볼 수 있었다.

▲ 단무지가 김밥에 가장 사랑받는 속 재료로 뽑혔다. <사진= 먹방연구소>

김밥의 필수 속 재료 1위는 “단무지”

김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속 재료 1가지를 묻음에 응답자 42%(148명)가 단무지라고 답해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재료 가운데도 단무지가 당당히 김밥의 대표 속 재료로 꼽혔다. 응답자들은 햄(64명,18%) 달걀(38명, 11%) 우엉(20명, 6%), 깻잎(16명, 5%)가 단무지에 이어 필수 속 재료라고 답했다 .

▲ 가장 불호하는 속 재료는 오이로 선정되었다. <사진= 먹방연구소>

가장 싫어하는 속 재료 1위는 “오이”

김밥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속 재료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5%인 87명 오이를 선택해 가장 선호도가 떨어지는 속 재료의 불명예를 안았다. 우엉(87명, 15%). 시금치(48명, 14%) 당근(34명, 7%) 등이 근소한 차이로 선호하지 않는 속 재료라고 답해 채소류 별로 선호하는 취향이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김밥은 속 재료를 자신의 기호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장점과 ‘김’이 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기념품 중 하나가 된 추세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음식으로 변화해가고 있다. 최근 뉴욕 맨해튼에 ‘김밥 뉴욕(Kimbap New York)'이라는 김밥 전문 음식점이 오픈했으며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최근 김밥과 부리토를 접목한 ’노나 스트리트 푸드(Noona's Street Food)'의 음식이 매체에 소개되면서 앞으로의 김밥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이 주목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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