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모델이자 요리책 작가인 '크리시 타이겐(Chrissy Teigen)' <사진= Ethan Miller @ ABC>

유명 모델이자 요리책 작가인 ‘크리시 타이겐(Chrissy Teigen)’이 육식 논란에 휘말렸다. 요리전문매체인 ‘더데일리밀’에 따르면 그녀가 베이컨을 맛있게 즐기는 법에 대한 트위터 글이 논쟁의 원인이 되었다.

‘바삭하고 수분이 많으며 씹히는 맛이 있는 고기가 맛있다’라는 트윗 발언에 유명 메이크업 유튜브 블로거인 ‘카렐(Kalel)’이 크리시 타이겐의 육식 위주 식단을 지적한 것이다.

‘그들(돼지)은 살아있는 편이 나아요. 왜 강아지를 사랑하는 것처럼 돼지들한테는 그러지 못하는 거죠?’라는 답변에 테이겐은 자신은 그들을 ‘살아있는 채’로 먹는 게 아니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카렐은 돼지가 도살당하기 전 사진을 올리며 그들의 모습을 본다면 육식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볼 수 있으며 돼지들이 베이컨이 아닌 더 좋은 상황으로 살아갈 자격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한 트위터 유저가 단 ‘그들은 베이컨뿐만이 아닌 햄, 포크 찹 혹은 립이 될 수 있다.’라는 놀림성 댓글에 카렐은 분노했다.

‘동물들이 당신을 위해 죽거나 먹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믿을 수 없다. 모든 생명의 삶을 존중하는 것이 훨씬 더 보람 있는 삶의 방식’이라는 트윗을 끝으로 그녀의 발언은 마무리되었다.

논쟁에 휘말린 ‘크리시 타이겐’은 마지막 트윗으로 온라인의 낯선 사람이 고기를 선택적으로 먹지 않는 것으로 자신이 신인 것마냥 남을 심판한다고 지적했고 ‘카렐’을 차단하며 종지부를 찍었다.

▲ '크리시 타이겐'과 그의 남편 가수 '존 레전드' <사진= Rick Rowell @ ABC>

때 아닌 한 동물 권리 운동가의 공격으로도 그녀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은 듯 보였다. 그 후 그녀는 그의 남편인 팝가수 ‘존 레전드(John Legend)'와 닭 날개를 즐기는 모습을 올렸으나 육식 활동 지지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 ’언젠가는 채식주의를 시도할 수는 있으나 내 트위터 멘션에 이성을 잃어버린 사람같이 진상처럼 남에게 심판적인 태도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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