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바다 전경 자체가 매력적인 강릉은 4월6일부터 시작되는 경포벚꽃축제로 봄나들이 준비하는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강릉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경포대 바다는 물론, 경포벚꽃축제, 강릉 장덕리 복사꽃축제 등 봄꽃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동해바다라는 점과 KTX를 타면 2시간이 안 걸리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오늘, 아름다운 동해가 자랑인 강릉 여행코스와 주문진맛집 정보도 알아보자.

도깨비 촬영지인 영진해변은 주문진 가볼만한 곳으로도 손꼽히지만, 강릉 여행자라면 꼭 가는 필수 데이트코스다. 파도가 밀려오는 방파제 앞에 서서 드라마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경포대해수욕장에서 여름철에 늘 붐비는 곳을 독점한 듯 한적하게 걸어보는 것도 좋다. 강릉 커피거리에 늘어선 카페에 방문해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 풍경과, 따스한 커피향이 감도는 공간에서 쉬면 신선이 따로 없다.

▲ 관리가 까다로운 옥돌사시미를 이용해 회를 낸다. <사진=손민혜 기자>

강릉에 왔다면 꼭 맛봐야 할 회는 강릉 먹거리 중 대표다. 그런 덕에 많은 수의 경포대 횟집과 주문진 횟집이 포진해 있으나, 실상 현지인들이 향하는 강릉횟집은 따로 있다. 바로 강릉맛집 추천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20년 전통의 터주대감 횟집으로 알려 해동횟집이다. 2대째 대를 이어 운영하며 경포대 인근 사천의 가성비 좋은 횟집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좋은 질과 가격을 자랑한다.

더욱이 강릉 해동횟집은 관리가 까다로운 옥돌사시미를 이용해 회를 내는데 이는 회의 신선도를 마지막까지 유지하기 위함이다. 이런 면모에서 손님을 대하는 정성과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이 더해져 동명항 10호 삼성상회, 포항 환여횟집과 함께 동해안 3대 횟집으로 유명한 경포대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손민혜 기자 tag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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