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의 아페리티보 행사, 정통 나폴리 핏자 맛집 핏제리아오에서 진행됐다. <사진=핏제리아오>

지난 3월 30일 저녁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Itali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이하 ITCCK)가 진행한 '아페리티보'(Aperitivo)가 서울 대학로의 정통 나폴리 핏자 맛집, 핏제리아오 본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아페리티보'는 식욕촉진을 위해 식전에 마시는 술이라는 뜻으로, 핑거푸드 같은 곁들여진 음식들과 함께 즐기며 친목을 도모하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음식문화 축제이다. 매달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서는 여러 기관과 협업하여 이탈리아의 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크고 작은 아페리티보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 행사에서 선보인 나폴리식 초대형 화덕피자, 메트로핏자 <사진=핏제리아오>

특히, 이날에는 하루 전 예약 시 즐길 수 있는 초대형 화덕피자인 타원 모양의 '메트로 핏자'를 선보여 아페리티보 행사에서 모양과 맛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이탈리아 맥주 브랜드 페로니(Peroni)와 와인 전문 매거진 디캔터(Decanter)가 행사의 스폰서로 참가했다.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ITCCK)의 회원들과 다양한 식문화에 관심을 두고있는 참관객들이 모여 이탈리아의 아페리티보 문화를 체험하며 맛있게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관객에게는 아페리티보 3잔과 핏제리아오의 대표 인기메뉴인 마르게리따와 오핏자 등으로 구성된 피자 뷔페를 제공했다.

▲ 참관객은 이탈리아의 아페리티보 문화를 체험하며 맛있게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핏제리아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아페리티보는, 이탈리아에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이 저녁을 시작하기 전에 부담 없이 가지는 네트워킹 파티개념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며, "이러한 아페리티보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의 정통 음식과 다양한 식전주를 경험하고 이 페어링의 조화로움이 많은 이들에게 전파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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