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이학수)는 4월 2일(월)부터 4월 6일(금)까지 K-water 인재개발원(대전시 유성구)에서 외국의 물관리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세계은행(World Bank)의 의뢰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실시하게 되었으며, 방글라데시와 인도 등 5개국 약 3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수자원 분야 전문가만 대상으로 실시했던 작년 교육과 달리, 올해는 수도와 하수처리 분야 전문가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예측 시뮬레이션으로, 기온과 강수량 외, 저수지 규모, 물 사용량 등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론을 학습한다.

▲ 상하수도 연구 실증 플랜트를 견학중인 교육생들 <사진=K=water>

이밖에도, 정수처리 기술을 연구하는 ‘상하수도 연구 실증플랜트’와 지진 등의 대형재난 시, 댐 안전성을 실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심모형시험기 등 K-water의 선진 물관리 현장을 둘러본다.

K-water는 이번 특별교육과 같은 세계은행(World Bank) 등 다자간 개발은행(MDB)과의 교류가 후속 교육협력사업과 해외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DB(Multilateral Development Bank) 개도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개발 협력자금(유무상 원조, 직접투자) 등을 제공하는 국제금융기관으로, 세계은행(World Bank)외에 ADB(Asia Development Bank), AfDB(Africa Development Bank) 등이 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K-water의 50년 물관리 경험과 선진 물관리 기술을 통해 국제적인 물관리 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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