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보카도 박물관 '더 카도'가 6월 16일 샌디에이고에 건설된다. <사진= 더 카도 인스타그램>

박물관의 새로운 트렌드는 예술전 혹은 그림전시회가 아닌 음식으로 보인다. 뉴욕에서는 최초로 ‘사탕 박물관’을 개장해 올해 여름까지 운영할 계획이고 ‘더 에그 하우스(The Egg House)’라는 달걀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 개장했다. 또한, LA에서는 ‘아이스크림 박물관’을 개장해 많은 인스타그램-러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여러 음식 박물관에 뒤이어 최근 우리에게 사랑받는 식재료에 대한 박물관이 만들어진다. 음식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아보카도 박물관’인 ‘더 카도(The Cado)'가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건강하고, 다양한 맛과 인스타그램에 적합한 포토제닉한 면모를 가지고 있는 아보카도는 약 2천 평 규모로 건설된다. 아보카도에 대한 색다른 감각의 경험을 위해 16개의 선적 컨테이너 그리고 7개의 방으로 나눠진 공간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된 '더 카도'의 모습 <사진= 더 카도 인스타그램>

아보카도 껍질로 만든 벽지로 이루어진 공간과 아보카도가 나무에서 식료품점으로 가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카세트 그리고 작은 아보카도 숲까지 갖춰져 있다. 물론 캘리포니아 아보카도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아보카도 박물관에 집중하게 되는 다른 요소가 있다. 바로 최근 인스타그램-라이프를 위한 다양한 사진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더 카도가 공개한 한 공간에 따르면 파우더룸처럼 만들어진 공간에 30m의 옴브레 벽으로 구성되어 있어 말 그대로 ‘좋아요 욕망’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더 카도’는 올해 6월 16일, $27 가격으로 전시를 시작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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