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피자헛에서 유제품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유아를 위한 완전 채식 피자를 잘못 서빙해 문제 됐다. <사진= pixnio>

영국 피자헛에서 직원의 실수로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 치즈가 들어간 피자를 서빙했다고 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에서 밝혔다.

피자헛을 방문한 아이의 부모는 ‘비건(채식)’ 피자를 주문하였고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2세 아기가 먹은 피자에는 치즈가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아버지 ‘사지드 후세인(Sajid Hussain)’은 직원에게 완전한 비건 피자를 부탁했으며, 피자가 도착했을 때 재차 이것이 비건 피자인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했다고 한다. 직원에게 확인을 받은 그는 아이에게 피자를 먹였고 그후 아이가 반응을 멈추고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곧장 구급차를 불러 아이를 ‘블랙풀 빅토리아 병원’으로 후송했다.

피자헛의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현재 가족과 접촉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말로 용납할 수 없을 만한 일이다. 피자헛의 인적 문제로 이러한 결과가 생겼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앞으로의 조사 결과를 후세인의 가족과 공유할 것이며 이러한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직원의 실수로 초래된 끔찍한 사건, 알레르기 식품에 대한 명확한 직원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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