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면 전국 각지에서 벚꽃, 매화, 산수유, 진달래, 유채꽃, 튤립 등이 화사한 봄 소식을 전해온다. 이 시기면 아름다운 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봄꽃축제가 열려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는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에서 봄꽃축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가족여행, 단체여행 및 데이트코스로도 인기인 안면도도 튤립축제 개최 소식을 전해온다.

안면도 ‘태안 세계튤립축제’는 4월 19일부터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에 안면도를 방문하면 보존화 체험, 전통민속체험, 마술체험, 비누방울체험, 아로마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봄꽃축제 외에도 안면도는 가볼만한곳이 많은데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관광명소를 갖춰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안면도의 대표 휴양지인 자연휴양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나무 천연림이 조성돼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하기 좋다. 꽃지해수욕장, 방포항, 백사장항, 바람아래해수욕장, 영목항 등 아름다운 해변도 많다. 자녀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패총박물관, 쥬라기 박물관 등이 색다른 구경거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식도락도 빼놓을 수 없다. 충남 태안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향토음식 게국지는 안면도를 방문했다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할 요리다. 게국지는 꽃게, 대하, 김치가 어우러진 섬마을의 김치찌개로 안면도 꽃게에서 우러난 칼칼하고 개운한 국물이 일품이다.

▲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안면도 해산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진=김민준 기자>

안면도에서 가장 먼저 꽃게요리를 시작한 ‘일송꽃게장백반’의 게국지는 언제 먹어도 감탄이 나오는 별미 메뉴다. 꽃게게장백반, 꽃게쌈장백반, 대하장, 꽃게양념장, 게국지 등으로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안면도 해산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음식점의 맛의 비결은 조미료, 방부제,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만으로 맛을 낸 건강함이다. 꽃게는 암꽃게만 사용하며, 꽃게장에 들어가는 재료는 태안이나 안면도 인근 지역에서 수확한 식재료만 사용해 신선함을 더했다. 밑반찬도 깔끔하고 담백해 자꾸 손이 간다.

일송꽃게장백반의 김옥란 대표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의 팔도손맛 ‘김옥란의 손맛을 배우다’에 충청남도 향토요리 전문가로 출연해 안면도 게국지 맛집의 손맛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또한 해당 음식점은 KBS, MBC, SBS, 조선일보 등 언론매체와 KTX, KAL 기내지 여행, 전국 맛집 책자 작가들에게 인정받았다.

한편 ‘일송꽃게장백반’의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며, 전국 택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 기자 storybad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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