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린 후 4월, 본격적으로 꽃을 보러 봄나들이를 떠나기에 제격이다. 쇼핑과 휴식, 한적한 맛이 있는 서울근교 데이트 명소 경기도 이천으로 향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제는 종료된 이천 산수유 축제로 포토스팟이 곳곳에 연출되며 이 달 말에 열리는 이천 도자기 축제까지 이천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다.

이천은 다소 조용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지만, 서울근교 나들이 코스로 사랑받을 만큼 볼거리와 이천 먹거리가 알찬 곳이다. 특히 이천 가볼만한 곳 중 유명한 이천 세라피아는 각종 자기와 조각, 미술품들이 다양한 전시회를 볼 수 있는 도자박물관이 있다. 이천 스파플러스와 이천 테르메덴은 따스한 온천과 스파를 즐길 수 있어 아이동반 가족이나 커플들은 물놀이를 만끽할 수도 있다. 놀거리 후 즐기는 경기도 이천맛집 투어 또한 나들이의 묘미이다.

▲ 직접 담근 장류와 유기농 채소의 건강하면서도 토속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사진=손민혜 기자>

오늘 소개할 곳은 이천 쌀밥 맛집으로 손꼽히는 이천돌솥밥이다. 이천돌솥밥은 전주 전라회관, 경주 요석궁, 순창 남원집 등과 함께 전국 10대 한정식집으로 유명하다. 인근 곤지압리조트 맛집으로 불릴 정도로 맛깔나기로 유명한 이천쌀밥정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임과 동시에 착한 가격이 특징이다.

이천 원조 쌀밥집으로 함께 손꼽히던 지원이 장어집으로 변경되면서 이천돌솥밥이 이천에서 가장 오래된 30년 전통 쌀밥집으로 남아 이천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물론 전통 뿐 아니라 직접 담근 장류와 유기농 채소의 건강하면서도 토속적인 맛을 즐길 수 있어 부모님과 함께 외식으로 방문하기에도 좋다는 평이다. 인근 화담숲 맛집으로 서울근교 나들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푸짐한 이천 쌀밥집에서 따뜻한 식사를 즐겨보자.

소믈리에타임즈 손민혜 기자 tag04@naver.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