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탱글탱글한 면발과 담백하면서 깔끔한 육수, 다양한 재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면 요리 ‘우동’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가수 이적과 19년 경력의 일식 전문 셰프, 정호영 셰프가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후루룩 넘겨보는 내 인생의 우동사전’으로 우동에 얽힌 출연진들의 이야기가 공개되기도 했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대전역은 우동 가게가 대합실에 있는 게 아니라 승강장에 있었다며 ‘대전역 우동’에 대해 말했다.
 

▲ 붓가케우동, 가케우동 맛집. 성동구 행당동 'ㄱ' 식당의 제면부터 소스까지 손수 작업하는 우동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대전역 우동집은 기차가 정차하자마자 달려가 줄을 섰던 추억이 있는 곳이라고 하며, 현재는 승강장은 아니지만 예전 느낌을 그대로 담아 깔끔한 육수와 고명들로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우동집이 역사 안에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우동, 포장마차 우동, 일본 정통 스타일의 사누키 우동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가장 기본인 가케우동부터 튀긴 튀김을 얹은 덴푸라우동, 유부를 얹은 키츠네우동, 닭튀김을 얹은 도리텐우동, 튀김 부스러기를 뿌린 다누키우동, 그리고 붓가케우동, 자루우동 등 다양한 우동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우동의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방송에서는 제면부터 소스까지 손수 작업하는 우동집, 붓가케우동과 가케우동의 성동구 행당동 ‘ㄱ’ 식당과 우동 면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집, 명란 앙가케우동과 치쿠텐 붓가케우동의 송파구 삼전동 ‘ㅁ’ 우동이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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