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소포장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방울 토마토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산지가 라틴아메리카 서부 고원 지대로 알려진 방울 토마토는 우리나라에는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1990년대 부터이다.

주로 샐러드의 재료, 과일 또한 주스의 재료로 손쉽게 먹을 수 있고 당도가 높고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영양가가 풍부한 방울 토마토는 뿌리, 줄기, 꽃, 과실 등 기본적 형태는 보통 토마토와 다른 점이 거의 없으나 보통 토마토보다 크기가 작고 종자, 잎, 화기 등도 약간 작은것이 특징으로 생육 적정온도는 25~27℃ 이고 10℃이하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 방울토마토 영양성분(100g당 방울토마토 생것) <자료=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방울토마토는 100g당 16칼로리로 칼로리가 낮고 지방연소를 촉진시켜 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이 높은 물질로 구성되어 금방 배가 불러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기섭취 시 대장을 튼튼하게 하여 장운동에 좋고, 칼륨, 칼슘 등 미네랄은 체내 수분조절을 통해 과식을 막고 수분을 촉진하여 변비와 비만 예방에도 좋다.

한편 비타민B, 비타민C, 미네랄이 체내 수분 조절을 통해 피부를 생기있게 하고 비타민B는 피부와 모발세포의 노화를 막아 주고, 루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저하시키는 역할 과 지방을 없애주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양을 감소시켜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혈관관련 질환을 예방 한다

방울토마토에는 비타민K가 많아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에 뼈를 튼튼하게 해 공다골증을 예방해주고 라이코펜 성분은 체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 면역력 강화를 도와준다.

채소소믈리에가 알려주는 방울토마토 고르는 팁으로는 미숙으로 푸른빛이 있거나 비린내가 나지 않고, 전체가 선홍빛을 띠고 윤기가 있는 것, 너무 많이 익어서 껍질이 말랑말랑하지 않는 것, 탄력이 있고 속이 꽉 차서 단단해 보이는 것, 너무 크지 않고 크기가 균일한 것이 상품으로 60% 정도 익었을 때가 좋은 것 이라고 한다.

보관을 잘하는 방법으로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며 3일 이상 장기보관 하려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 제거 후 플라스틱 용기 또는 밀봉이 가능한 비닐 팩에 넣어 냉장보관 하여야 한다. 냉장보관 시에는 찬 기운이 직접 닿지 않게 잘 감싸서 냉기가 나오는 곳에서 멀리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 전에 꼭지를 떼어주면 물러지지 않고, 균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찬물에 식초를 2~3방울 떨어뜨려 3분정도 담가주면 소독과 표면의 농약세척에도 효과적이며 밀폐용기 밑에 키친타월을 깔면 습기가 차는 것을 막아 물러지지 않고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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