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맛있는 음식들이 존재하는 이 세계에서 채소는 ‘맛’에 관해서는 최고의 평판을 얻지 못한다. 오스틴 로빈슨 박사에 따르면 채소 권장량을 섭취하는 미국인은 단 1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채소를 당신의 일상생활에 섭취해야 할지, 어느 것이 맛과 영양 면에서 당신에게 도움될지 안다면 새로운 채소의 세계를 만날 것이다. 음식전문매체 ‘매쉬드’에서 음식 전문가들이 추천한 7가지의 채소를 공개했다.

래디쉬

▲ 영양가가 있는 만큼 맛도 보장되는 채소를 뽑는다면 ‘래디쉬’가 안성맞춤이다. <사진= herbert2512>

영양가가 있는 만큼 맛도 보장되는 채소를 뽑는다면 ‘래디쉬’가 안성맞춤이다. 샐러드부터 스튜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단시간 내로 조리가 가능하다는 면에서 사랑받는 채소다. 미국 내슈빌 ‘404 키친’ 수석요리사 ‘매트 볼루스(Matt Bolus)'는 페퍼리한 향과 약간의 쓴맛이 매력적이라며 래디쉬의 맛의 균형을 잡기 위해 리코타 치즈, 꿀 혹은 올리브유를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했다.

오이

▲ 큰 조리 방법 없이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오이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대표적인 채소로 손꼽힌다. <사진= pexels>

신선하며 큰 조리 방법 없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오이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대표적인 채소로 손꼽힌다. 오이는 참치, 토마토, 후무스, 수박과 잘 어울리며, ‘허핑턴 포스트’는 오이를 가장 건강에 좋은 채소로 선정했다. 칼슘, 비타민K, 항염증제인 플라보노이드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무엇보다 소화하기 쉽다는 점이 오이가 사랑받아야 할 이유다.

주키니

▲ 주키니는 위장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채소다. <사진= Alice Henneman>

오이와 함께 주키니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채소로 뽑힌다. 또한, 위장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데, 뉴욕 브루클린의 음식 사업가 ‘헤티 매키넌(Hetty McKinnon)'은 주키니를 깎아 ’주들스(Zoodles, 호박 국수)를 만들거나 쿠스쿠스, 칠리 레몬 리코타의 조합을 추천했다.

루타바가

▲ 양배추와 순무의 중간 선상에 있는 이 루타바가는 바삭하고 즙이 많으며 맛이 부드럽고 다양하다. <사진= Tim Sackton>

루타바가는 생소하지만 매력적인 채소다. 양배추와 순무의 중간 선상에 있는 이 루타바가는 바삭하고 즙이 많으며 맛이 부드럽고 다양하다는 평이다. 푸드 에디터 ‘페이스 더나드(Faith Durnard)'는 ’키친(Kitchin)‘에서 공개한 글에서 ’루바타가는 황금빛의 화려한 색상을 더해준다‘고 밝혔다. 또 감자처럼 우유와 크림을 더해 매쉬를 해 먹는 것도 추천했다. 루타바가는 용해성 섬유질이 높고 불용성 섬유가 작기 때문에 건강 면에서도 훌륭하다.

얌스

▲ 얌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훌륭한 채소다. <사진= Peter Griffin>

얌스는 비타민C와 B6가 함유되어있어 이들 영양소에 관한 일일 요구량의 약 20% 정도를 공급해주는 훌륭한 채소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점도 참마의 장점이다.

당근

▲ 당근은 바삭바삭하고 약간 달콤하며 풍미가 가득하다. <사진= pexels>

영양사 ‘맥켈 힐(Mckel Hill)’은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바삭바삭하고 약간 달콤하며 풍미가 가득하다’고 당근을 추천했다. 스무디에서 수프 그리고 케이크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당근은 비타민B, 비타민C, 비타민D, 베타카로틴, 올레산, 칼륨, 마그네슘 및 섬유의 훌륭한 원천이며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채소다.

셀러리

▲ 다이어터들을 위한 채소로는 셀러리를 추천한다. <사진= MelanieFHardy>

다이어터들을 위한 채소로는 셀러리가 안성맞춤이다. 셀러리의 생식을 추천한 ‘오가닉 바이 오르간(Organic by Organ)'의 저자 ’매트 반 유이터트(Maat Van Uitert)'는 "셀러리는 16칼로리에 불과하여 씹을게 필요한 다이어터의 간식으로 훌륭하며, 비타민K가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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