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BS ‘좋은아침’에서는 갱년기 증상 낮추는 식품으로 ‘석류’가 소개되며 석류의 효능이 공개됐다. 차윤환 식품영양과 교수는 석류가 혈관, 혈액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준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쥐에 석류주스를 투여한 한 실험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석류주스 투여 결과, 동맥벽에 쌓인 지방 30% 감소했다고 한다. 또, 인간의 심근세포를 석류주스에 노출한 실험에서도 혈관을 이완시키는 산화질소 생산량이 50% 증가한 결과가 있다고 한다.
 

▲ 석류의 효능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쳐>

그렇다면 석류가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줄까? 차운환 교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체내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는 데 비해 석류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수치를 높이지 않고 에스트로겐 분비를 균형 있게 조절한다고 한다.

석류 속 ‘엘라지타닌’이라는 성분이 에스트로겐의 과다 생산을 차단,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이었다. 또, 김정연 산부인과 전문의는 석류 속 폴리페놀 성분이 유방암, 전립선암의 전이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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