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벚꽃은 지고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왔다. 항상 이맘때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선물 준비로 한창이다. 매년 돌아오는 날이지만 일 년 365일 중 단 하루인 어버이날에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추천한다. 

1. 카네이션

어버이날 카네이션은 서양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풍습으로 자리 잡았다. 어버이날은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다 미국에서 정식 기념일이 되었고, 현재까지 생존한 어머니께는 빨간 카네이션을, 돌아가신 어머니께는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게 되었다. 어버이날의 상징인 카네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2. 현금

물질만능주의다 비난하는 사람도 있지만, 부모님께서 필요로 하는 선물이 무엇인지 깊은 고민에 빠진다면 가장 속 편하고 효과 좋은 선물이 돈이다. 부모님께 꼭 필요한 선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현금다발을 선물하는 것이 트렌드다. 최근엔 현금 봉투에서 벗어나 현금을 꽂은 꽃다발과 지폐로 접은 꽃다발 등이 등장했다. 

3. 건강보조식품

그래도 부모님께 실속있는 선물을 생각한다면 부모님 건강을 위한 영양제 등의 건강보조식품을 꼽을 수 있다. 홍삼 제품뿐만 아니라 프로폴리스, 영양보조제와 다양한 건강즙을 선택할 수 있다.

4. 와인

매년 챙기는 어버이날 선물에 더 떠오르는 게 없다면 선물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와인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와인 상자 안에 카네이션 그림과 감사 메세지가 들어있어 특별한 어버이날 선물을 찾는 이에게 제격이다. 부모님과 와인 한 잔 기울이며 소소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때로는 가장 큰 효도가 되기도 한다. 와인샵 셀라비에서 판매중이며, 구매는 유선(02-499-0110, 평일 10:00~18:00) 또는 메일(marketing@sommeliertimes.com)로 문의할 수 있다.

5. 공연 티켓

물질적인 선물이 더 필요하시지 않다고 생각되면 공연 선물도 좋은 방법이다. 가정의 달엔 부모님께서 좋아하실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이 열린다. 부모님께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뮤지컬 티켓이나 부모님이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자.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