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퍼펙트&피닉스컵 2차대회가 광주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단법인 대한다트협회(회장 김의재)가 주관하고 피닉스다트(㈜홍인터내셔날)가 후원하는 다트 토너먼트인 퍼펙트 코리아와 피닉스컵 2차대회가 지난 29일 전라도 광주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 전라도 광주 2018 퍼펙트&피닉스컵 2차대회 성료 <사진=사단법인 대한다트협회>

프로 다트 선수들을 위한 대회인 퍼펙트와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피닉스컵 참가를 위해 전국의 다트 선수들이광주로 모였다. 프로선수 대회인 ‘퍼펙트 코리아의 경우 연간 총 상금이 1억4000여만원에 달하며, 대한다트협회가 인증한 테스트를 거친 프로 선수들에 한해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피닉스컵은 선수의 실력에 따라 골드, 실버, 브론즈, 루키 총 4개 디비전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전국에서 모인 500여 명의 다트 선수들이 참가해 대회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광주에서 전국 규모의 다트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라도 지역에서 출전한 선수들의 열띤 호응이 돋보였다.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모인 피닉스다트 동호회원들이 유니폼을 맞춰 입고 한 목소리로 펼치는 열띤 응원이 인상적이었다.

퍼펙트 2차대회 결승전에서는 생애 첫 결승전에 진출한 김상효와 퍼펙트 2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최민석이 만났다. 최민석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김상효는 결승전 첫 경기인 501에서 10발의 다트만으로 한 게임을 끝내 분위기를 가져갔다. 두 번째 경기인 스탠더드 크리켓은 최민석에게 뒤지는가 싶더니 역전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후 경기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인 김상효는 결승전에서 최민석을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한 김상효는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 더욱 많이 발전하는 다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날 피닉스컵에서는 루키 디비전에 참가한 임산부 현가영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태교를 위해 참가했으며 뱃속의 아이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다트의 큰 매력이다.

퍼펙트&피닉스컵 3차대회는 5월 2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7월 7일에는 세계 다트선수들이 한국에 모여서 즐기는 다트 축제인 ‘섬머 페스티벌’을 만나볼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경현 기자 sultang100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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