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날 조직위원회는 지구의날을 맞아 4월17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일대에에서 '지구의날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구의날은 매년 4월 22일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이다.
 

▲ 2016년 지구의날 행사 포스터 <이미지=서울시청>

행사 관계자는 축제는 오픈 기념식 (11:00~ 12:00), 부스에서 운영되는 즐거운 체험, 버스킹,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시민 한마당(12:00~ 17:00), 로맨틱한 봄밤의 지구 콘서트(18:30~ 20:30) 등 세 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기발하고도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구의 날은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6월 5일)과는 달리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 상원의원 게이로드 넬슨이 주창하고, 당시 하버드대생이던 데니스 헤이즈가 발벗고 나서 첫 행사를 열었다. 1972년에는 113개국 대표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모여 '지구는 하나'라는 주제로 환경보전 활동에 유기적인 협조를 다짐하는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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