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칼칼한 김치에 고소한 두부와 치즈, 꼬들한 면과 햄과 소시지까지 다양한 재료들의 화려한 만남 ‘부대찌개’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위너 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이 출연했다.

부대찌개의 시작은 정말 ‘꿀꿀이죽’일까? 이현우는 부대찌개는 그나마 물자가 풍부했던 군부대에서 나온 식재료로 끓였던 찌개라고 말했다. 이에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미군들이 먹고 남은 음식의 잔여물을 솥에 넣고 끓이던 음식이 있었다며 그 음식이 바로 꿀꿀이죽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역삼동 'ㄷ' 식당의 부대찌개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그렇다면 부대찌개는 꿀꿀이죽과 연관이 있는 것일까?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꿀꿀이죽은 사람이 먹기 힘든 것이었지만 부대찌개는 햄, 소시지 등 정상적인 재료로 만든 음식이라고 말했다. 김치찌개의 한 변형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부대찌개 하면 떠오르는 지역, 의정부 부대찌개는 물론 깊은 사골 육수의 송탄 부대찌개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부대찌개의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방송에서는 개운하고 칼칼한 맛, 오랫동안 사랑받는 부대찌개의 이태원 ‘ㄱ’ 식당과 미나리가 신의 한 수, 얼큰하고 시원한 부대찌개의 역삼동 ‘ㄷ’ 식당이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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