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리미엄 워터 전문 품평회인 파인워터스 국제워터품평회가 5월 22일(화)과 23일(수) 에콰도르 마차치(Machachi)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행사이며, 지난 1, 2회 품평회는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됐다.

▲ 제3회 파인워터스 국제워터품평회가 5월 22일과 23일에 에콰도르에서 개최된다. <사진=Fine Waters 홈페이지 캡처>

파인워터스 국제워터품평회는 ITQI나 몽드 셀렉션과는 달리 물만 전문적으로 품평하며, 파인 워터스만의 높은 기준을 세워 출품 자체가 까다롭다. 파인 워터스 학회가 정의한 가공되지 않은 내추럴 워터만 출품이 가능하며, 해양심층수나 나무수액 등은 Exotic Source 부문으로 구분된다. 

탄산을 함유하지 않은 스틸 워터는 미네랄 함량인 총용존고형물(TDS)을 기준으로 Super Low(50mg/L 이하), Low(250mg/L 이하), Medium(800mg/L 이하), High(800mg/L 이상) 부문으로 각각 시상한다. 탄산수는 인공탄산수, 천연탄산수로 부문이 나뉘며, 디자인은 페트와 유리병 부문을 각각 시상한다.

▲ 작년에 개최된 제2회 파인워터스 국제워터품평회 수상 워터들 <사진=Fine Waters 홈페이지 캡처>

심사위원은 총 5명(4명의 워터소믈리에, 1명의 셰프)으로 구성됐으며, 영국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인 리타 팔란드라니(Rita Palandrani), 아르헨티나의 호라시오 부스토스(Horacio Bustos), 미국에서 활동하는 오스트리아인 마이클 마샤(Michael Mascha), 미국에서 활동하는 독일인 마틴 리세(Martin Riese)와 에콰도르의 후안 카를로스 오르도네즈(Juan Carlos Ordonez) 셰프가 참여한다.

이번 품평회에선 워터 테이스팅뿐만 아니라, 셰프와 콜라보로 진행되는 워터 페어링, 프리미엄 워터를 활용한 칵테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품평회의 수장인 마이클 마샤(Michael Mascha)는 "물을 그냥 물로 봐선 안 된다. 물에도 떼루아가 있고 각각 개성이 존재한다"며 "물에 대한 전문적인 테이스팅으로 물의 청사진을 그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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