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적절하게 미디어 활용하기

기업에게 있어 홍보 활동은 매우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 공적인 홍보를 통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일반 대중들에게 또는 투자자나 투자 그룹들에게 알림으로써 회사의 좋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 신생 기업은 홍보 대행사를 이용하지 않고 미디어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창업자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하여 적절한 홍보 도우미를 찾아 기업의 홍보 자료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투자자, 창립자, 컨설턴트들 중 언론인과 친숙한 사람들이 분명 있기 마련이다. 일단 연결이 되면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관계를 맺도록 하여 기업에 관한 소식들을 지속적으로 기사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만약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할 때에는 내용을 최대한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 개발은 신문 방송 매체를 통해서 또는 SNS를 통해서 홍보하면 기업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과장되거나 허위보도는 회사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어 나아가 투자유치를 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으로 절대적으로 지양하도록 한다.

초창기의 홍보는 사업 아이템을 주위 분들에게 소개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최대한 간단한 홍보를 통해서 진행 중인 사업 제품이나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마케팅 전략으로는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이 쉽고 빠르다. 나의 경우에는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의 센디에이고 지사를 통해서 우리 회사가 개발한 기술들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던 적이 있다.

송병문박사는 버지니아텍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후에 미국 국방회사에 근무하다가 2004년 무선통신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5년간 운영하였다. 이후 2009년부터 텍사스에있는 베일러대학교 전기 및 컴퓨터 공학과의 조교수로 제직하였고, 2013년부터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에서 근무했다. 만21년의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하여 2015년 9월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송병문 칼럼니스트 ben.song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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