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데일리메일에서는 지난 5월 1일 영국의 한 생수업체가 바닷물에서 3주만에 녹는 일회용 생수병을 개발했다고 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 생수병은 Choose Water의 설립자 더럼(Durham)대학교 화학과 출신의 제임스 롱크로포트(James Longcroft)가 개발했습니다.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보통 자연상태에서 수세기동안 분해 되지 않아 플라스틱 병의 환경적인 우려가 있습니다. 그는 물병 하나만이라도 줄인다면 환경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수개월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이 생수병은 종이와 나무 등 식물의 몇가지 재료를 섞어 완성되었습니다. 병의 외부는 재활용 종이를 사용했으며, 내부는 방수처리 및 병구조와 물의 신선함을 유지하도록 제작했습니다.

현재 상업적 규모로 생산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25,000파운드(한화 약 3,700만원)를 모금 중에 있습니다. 생산비용은 플라스틱 병 보다 5% 가량 비싸다고 전했습니다.

그가 설립한 비영리 생수회사 Choose Water는 모든 이익을 아프리카에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강석범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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