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믈리에타임즈와 글렌피딕이 위스키와 어울리는 푸드 페어링을 소개한다. <사진= 글렌피딕>

위스키를 알아가는 초보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술임을 알면서도 특유의 강한 맛에 접근하기가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와인처럼 위스키에도 음식과 함께하는 페어링이 존재한다.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이용하여 음식과 같이 즐긴다면 우리도 어렵기만 하던 위스키의 세계에 첫발을 들일 수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에서 초보자부터 위스키 애호가까지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 ‘글렌피딕 몰트 저니(Glenfiddich Malt Journey)’를 통해 제품 테이스팅과 푸드 페어링을 제안한다. 소믈리에타임즈를 통해 위스키와 음식과의 페어링을 알아보자.

글렌피딕 12년산 x 샐러드

▲ 샐러드 x 글렌피딕 12년산 <사진= 글렌피딕>

서양배 필터와 상쾌한 향과 신선한 과일 맛이 특징인 글렌피딕의 12년산은 프레쉬한 샐러드와 어울린다. 은은한 오크 향과 풀 향기가 동시에 어우러져있는 것이 페어링이 어울리는 주된 이유일 것이다. 만약 원액 그 자체를 샐러드와 페어링하기가 부담스럽다는 사람들에게는 12년산으로 만든 ‘하이볼’을 만들어 페어링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얼음과 탄산수를 더해 스티어러로 저어 마신다면 평소 위스키의 강한 맛을 불호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글렌피딕 15년산 x 리조토

▲ 앙스모멍의 매생이 크림 리조토 x 글랜피딕 15년산 <사진= 소믈리에 타임즈 DB>

글렌피딕 18년산 x 스테이크15년산은 스페인 셰리오크통, 아메리칸 버번통, 새 오크통 서로 다른 세 가지 형태의 오크통에서 15년이상 숙성된 원액들을 ‘솔레라 배트’라는 큰 오크통에 담아 두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아래쪽 절반을 ‘솔레라 툰’ 오크통으로 옮겨 담아 재숙성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원액의 맛이 매우 부드러워진다. 그러므로 같은 페어링을 할 때 어울리는 것은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음식이 어울리는데 이 경우에 리조토가 추천되는 음식이다. 리조토와 15년산만의 공통점인 부드러운 느낌이 서로 비슷한 밸런스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 앙스모멍의 스테이크 x 글렌피딕 18년산 <사진= 글렌피딕>

18년산은 시나몬 필터와 구운 사과 향 그리고 깊은 우드 향이 퍼진다는 특징이 있다. 특유의 스모키한 향과 비슷한 음식 페어링은 스테이크가 적합하다. 감칠맛이 강하고 스모키하기 때문에 파트너로써 최적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글렌피딕 21년산 x 디저트

▲ 앙스모멍의 유자&한라봉 밀푀유 x 글랜피딕 21년산 <사진= 소믈리에 타임즈 DB>

21년산은 바닐라와 캐러멜 필터를 선보인다. 또한, 동시에 열대 과일 향과 라임의 알싸함을 가지고 있어 과일 혹은 단맛의 음식과 어울리는데 후식의 페어링으로써는 21년산이 가장 추천된다. 또 피니쉬가 드라이하고 약간은 스파이시해 디저트가 가지고 있는 단맛이 보완을 시켜준다는 점도 둘이 좋은 페어링이 될 수 있는 이유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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