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이스라엘 벤처 기업가의 성공비결

이스라엘의 역사는 나라를 잃은 아픔으로부터 출발한다. 이들은 시련과 고난의 역사 가운데 하나로 뭉치고 하나의 유대인 공동체를 탄생시켰다. 이러한 상생의 협업과 공동체 의식으로 인하여 엄청난 자본을 소유하게 되었고. 이 자본을 통해서 새로운 벤처창업 지원과 비즈니스 인맥을 구축해 놓았다.

특히 이스라엘의 투자자들은 아이디어가 뛰어나며, 글로벌 사업성이 있는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그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들이 많은 인내심을 갖고 기업 운영의 위험 요소들을 없애는 데에 모두 도와주고 있어서 창업의 성공률이 높다. 

자연스레 세계의 자본이 모임에 따라 이스라엘은 오늘날 벤처창업의 나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다른 어떤 국가보다도 벤처창업이 매우 활발하며 또 기업 문화도 그들만의 독특한 투자 원칙과 창업 기준을 갖고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공한 이스라엘 벤처기업가들의 성공 비결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이스라엘 벤처 기업가의 성공비결 <사진=ElectroSawHQ>

첫째로 그들은 철저히 수요자 중심의 제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 할지라도 사업성이 없으면 투자를 해주지 않는다.

둘째는 일단 제품이 완성되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이다. 더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데 열심히 노력하는 것보다도 한 제품에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셋째로는 성공한 연쇄창업가(serial entrepreneur)들을 많이 활용하여 그들이 갖고 있는 열정, 경험과 지혜를 사업에 최대한 활용한다.

넷째는 직원들로 하여금 주말만큼은 꼭 휴식을 취하게 하여 다음 주에 해야 할 일에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서로 간에 의견이 다를지라도 자신의 의견을 모두 제시하고 설명하도록 하며 이를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 생각한다는 점이 있다.

송병문박사는 버지니아텍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후에 미국 국방회사에 근무하다가 2004년 무선통신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5년간 운영하였다. 이후 2009년부터 텍사스에있는 베일러대학교 전기 및 컴퓨터 공학과의 조교수로 제직하였고, 2013년부터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에서 근무했다. 만21년의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하여 2015년 9월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송병문 칼럼니스트 ben.song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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