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얄 살루트'가 해리 왕자와 메간 마크리의 결혼을 기념해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 <사진= Mark Jones>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간 마크리의 왕실 결혼식은 지난 2011년, 케이트 미들턴과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이후로 가장 화려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드카펫과 마차, 5층 웨딩 케이크 그리고 1만 달러 상당의 ‘위스키’가 있다고 한다. 그 위스키의 정체를 음식전문잡지 ‘푸드앤와인’지에서 공개했다.

위스키 디스틸러 ‘로얄 살루트'는 최근 다가오는 결혼식의 경의를 표하며 ’로얄 웨딩 에디션‘을 만들며 해리 왕자 부부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이 브랜드는 원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세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잡지인 ‘엘리트트래벨러’에 의하면 한정판으로 총 70병을 제작했는데 실제로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 달러라고 한다. 병은 ‘다팅턴 크리스털’로 제작되었으며 오크나무 박스에 담겨있다. 또한, 각 병에는 번호와 함께 은색 장미가 그려져있다. 또한 병과 상자의 디자인은 수선화와 금영화에 영감받았는데 수선화는 해리의 왕세자 직함인 ‘프린스 오브 웨일스’ 속 웨일스를 상징하는 꽃이며 금영화는 마크리의 고향을 상징하는 꽃이다.

위스키는 마크리의 미국인 뿌리를 상징하여 ‘100% 아메리칸 오크통’에 숙성되었는데 로얄 살루트가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시도되었으며 또한, 로얄 살루트의 가장 오래된 위스키인 55년과 희귀한 33년과 36년이 블랜드 되었다. 그리고 시음 노트에는 '초콜릿 퍼지, 만다린 오렌지, 시나몬'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해리 왕자와 메간 마크리의 결혼식은 한국 시각으로 19일, 오후 8시부터 10시에 진행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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