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로 이주하는 이들이 상당히 늘었다. 우리나라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인 제주도는 사면이 남해 청정바다로 이루어져 있고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등 천혜자연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낭만적인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제주도로 이주하는 이들은 보통 30~40대로 자녀를 둔 학부모나 젊은 신혼부부들이 대다수이며, 신혼부부 입장에서는 쾌적하고 낭만적인 삶을, 학부모의 경우 유학이나 어학연수에 버금가는 제주도의 영어교육권을 이유로 꼽는다.

이처럼 제주도는 과거 관광지만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거듭되는 발전을 통해 이제는 주거지로도 손꼽히고 있는 셈이다.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거나 제주도에 거주하는 이들이라면 제주도 특산물을 눈여겨보게 된다. 제주도만의 특색 있는 음식은 단연 제주도 갈치와 흑돼지를 꼽을 수 있다. 이밖에 여러 음식이 있지만,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흑돼지는 제주도 여행객 혹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음식이다.

흑돼지는 일반 돼지고기와 달리 쫄깃한 식감이 우수해 마니아층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육지에서도 제주도 흑돼지를 판매하는 고기집이 여럿 있지만, 제주도 현지에서 맛보는 흑돼지는 신선도가 남다르다.

▲ 흑돼지와 궁합이 가장 잘 어울리는 ‘돈스타’만의 특제소스와 특유의 멸치젓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 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진=신동길 기자>

이에 제주도 흑돼지의 쫄깃한 식감을 더욱 고조시켜 제주도 여행객들과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 흑돼지 맛집 ‘돈스타’가 눈에 띈다. ‘돈스타’는 외관부터 옛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정겨운 아웃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내부 또한 정겨운 인테리어가 돋보이지만, 식사를 함에 있어 딱히 불편한 점은 없어 보인다.

이곳은 제주도 흑돼지 생고기를 그대로 제공하지 않고 1차로 연탄 초벌하여 제공한다. 그 이유는 흑돼지의 기름기를 최대한 빼고 쫄깃한 식감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이다.

여기에 흑돼지와 궁합이 가장 잘 어울리는 ‘돈스타’만의 특제소스와 특유의 멸치젓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 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버섯, 전, 콘버터, 김치, 샐러드 등 다양한 반찬이 제공된다.

제주도 흑돼지 맛집 ‘돈스타’는 제주도 서귀포시 관광안내소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 및 문의는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신동길 기자 luka55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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