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박사의 미국 벤처창업] <17> 벤처 성공의 요인

승인2018.05.24 12:20:06

<17> 벤처 성공의 요인

많은 사람들이 벤처기업을 창업하지만 아쉽게도 대부분 실패를 한다. 그럼에도 왜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딛고 다시 시도하는지 생각해보자. 실패하는 동안에 배운 경험과 얻어진 경영 자산들은 재창업의 단계에서 성공으로 가는 학습 기간일지도 모른다.

필자도 사업을 시작할 때 좋은 아이템과 기술팀을 갖고 열심히 해보았지만, 사업이란 것이 공부하는 것과 달리 하나의 문제를 푸는 일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창업자들은 시장에 필요한 기술이나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진입시키거나 또 수요기업이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주어진 시간내에 제공해야 한다. 창업의 성공은 단순히 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성공한 기업과 실패한 기업들을 자세히 고찰해보면 그곳에는 성공의 공통적인 요소가 분명히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모두에게나 공통적인 중요한 요소가 있다지만 이것도 성공의 충분조건은 아닌 것 같다.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서, 창업의 성공요소의 우선순위를 제언해본다.

첫째는 창업자인 CEO의 역량 있는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 창업자인 CEO는 일에 대한 열정과 동기를 가지고 성공을 위한 좋은 팀을 만들고 전략적인 파트너 또는 투자자들을 잘 접촉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과 소통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 CEO는 회사의 얼굴이면서 기업의 모든 일들을 계획하고 집행하기 때문에 그 분야의
적절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경험이 있는 영화감독이자 배급처 사장과도 같은 역할이 요구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대본과 좋은 연기자들이 모여도 감독이 좋게 연출시키지 못하면 좋은 영화를 만들지 못하고 또 좋은 배급처를 만나지 못하면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없다.

즉 훌륭한 기술책임자 CTO를 통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였을지라도 시장에 잘 진입시키지 못하면 실패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CEO는 창업을 생각할 때 내가 개발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진정으로 혁신적인 제품인지 그리고 그 품질이 수요자에게 만족할 수 있을는지를 먼저 알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 벤처 성공의 요인 <사진=Pixabay>

둘째로는 확실한 비전과 기술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직원들이나 투자자들이 회사의 명확한 비전과 기술을 인식하게 되면 회사에 대한 충성심과 신뢰감이 깊어진다. 창업 시기에는 창업자 한 사람 또는 팀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서로 간에 개인적인 관계성보다는공통의 목표와 비전으로 소통해야 하는 것이 좋다.

많은 성공적인 기업들은 새로운 창조적인 비전과 기술능력을 함께하는 팀원들과 공유함으로써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창업 초창기부터 직원들에게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로드맵을 만들어 이해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회사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려는 전략도 함께 나누며 직원들이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직원들이 자기의 역할과 책임을 느끼지 못해 다른 직장으로 이직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벤처창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로 탄생하기에 다른 사람들이 도와주는 데 한계가 있다. 다른 사람들이 이미 좋은 생각으로 알고 있는 것은 벤처기업의 아이템으로 적합하지 않다. 즉, 아이디어가 명확히 정의된다면 누군가에 의해 이미 구현되고 있거나 구현될 수 있기에 사업하기에 좋은 아이템이 아니란 뜻이다.
지금까지 성공한 벤처기업들은 종종 어리석게도 남들이 생각해보지 않았고 말도 안 되는 것 같은 아이디어들을 통해서 이루어졌기도 하다.

셋째는 기술력 있는 개발팀을 확보하는 일이다. 팀은 개발하고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실행하여 수익을 만들 수 있도록 팀원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 외에도 핵심 창업자 그룹을 넘어 실력 있는 엔지니어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결국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좋은 비전을 갖고서 함께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성공을 이루어간다.

창업에서 안정된 회사로 가기까지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에 서로 협력하고 배려함으로써 성공신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넷째는 높은 품질에 혁신적인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일이다. 차별화된 개발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 수요에 적합한지 시장 조사를 통해서 자세히 분석해야 한다. 기존의 제품에 비해 어떤 것이 우월한지 또 가격 경쟁력은 있는지 다방면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또 주도적으로 개발 후에도 회사의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제품인지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송병문박사는 버지니아텍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후에 미국 국방회사에 근무하다가 2004년 무선통신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5년간 운영하였다. 이후 2009년부터 텍사스에있는 베일러대학교 전기 및 컴퓨터 공학과의 조교수로 재직하였고, 2013년부터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에서 근무했다. 만21년의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하여 2015년 9월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송병문 칼럼니스트 ben.song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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