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한국와인생산협회는 지난 5월 11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전통주갤러리에서 중국과실주산업기술연맹과 동아시아 와인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기자> (사)한국와인생산협회는 과실주를 생산하는 한국의 대표 와이너리 40여곳이 모인 곳으로 한국와인세미나, 한국와인품질평가회 등을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중국과실주산업기술연맹은 포도를 포함한 중국의 과실주 업체 200곳이 참여한 연맹으로, 가당을 넣은 단순한 단맛 위주의 과실주가 아닌 원료의 풍미를 그대로 나타내는 프리미엄 와인을 만드는 곳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한국와인생산협회는 지난 3월 중국 산둥반도 웨이하이(威海) 시에서 열린 중국 무화과 대회에 참가하여 첫 교류를 가졌으며,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중국과실주산업기술연맹 짜오홍유 주석과 관계자가 방한하였고, 경북 문경의 오미나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그랑꼬또 와이너리 등 한국의 와이너리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체결식 이후에 진행된 시음회에는 광명와인동굴의 최정욱 소믈리에가 한국와인에 대한 개요 및 제품을 소개했으며, 중국 와인은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김협 소믈리에가 맛에 대한 품평을 진행했습니다.

중국과실주산업기술연맹 짜오홍유 주석은 "앞으로 중국에서 다양한 동아시아 와인 포럼을 기획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양국 간의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강석범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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