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을 살린 수제맥주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 생활맥주(대표 임상진)가 어드밴스드 브루잉과 협업한 신제품 ‘부산밀맥’과 ‘안녕페일에일’ 2종을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어드밴스드 브루잉은 1세대 홈브루어 김판열 대표가 부산 기장에 설립한 양조장으로, 한국 토종 미생물을 활용해 다양한 수제맥주를 만드는 국내 최고의 양조장 중 한 곳이다. 생활맥주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 2종을 전국 생활맥주 직영점에서 시범 판매한 결과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어 정식 출시가 확정되었다.

▲ 생활맥주가 ’부산밀맥’과 ‘안녕페일에일’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사진=생활맥주>

‘부산밀맥’은 좋은 효모를 살균 여과하지 않은 ‘헤페 바이젠(Hefe-Weizen)’ 스타일 맥주다. 밀 맥아의 달달한 풍미와 풍성한 거품을 제대로 살린 밀 맥주로 묵직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특히 ‘부산밀면’을 떠올리는 제품명으로 부산 지역 현지인과 관광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안녕페일에일’은 생활맥주 창립 4주년을 기념하여 양조한 맥주로 최근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쥬시페일에일(Juicy Pale Ale)’ 스타일 맥주다. 귤과의 과일이 주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주스처럼 부드럽게 맛볼 수 있으며, 화사하고 풍부한 향미와 여운을 남기는 쌉싸름한 끝 맛이 특징이다. 수제맥주 애호가는 물론 수제맥주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로 대중성이 높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수제맥주 인기가 높아지면서 개성 있는 맛과 향의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양조장과의 협업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맥주는 차별화된 수제맥주 라인업으로 매년 2배이상 매장 수가 증가하며, 5월 현재 전국 16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30여종의 수제맥주 중 14종이 직접 기획해서 개발한 수제맥주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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