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초의 로봇 레스토랑인 '스파이스'가 오픈했다. <사진=스파이스 페이스북>

로봇이 인력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매사추세츠 주가 최신 첨단 기술을 이용한 로봇 레스토랑인 ‘스파이스(Spyce)'를 오픈하여 화제가 되었다고 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에서 전했다.

MIT의 졸업생이자 엔지니어 학위를 가지고 있는 마이클 파리드, 케일 로저스, 루크 슐리터 및 브래디 나이트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셰프인 다니엘 브뤼의 후원으로 보스턴 워싱턴 스트리트에 로봇으로 운영되는 레스토랑을 열게 되었다.

고객은 터치스크린 컴퓨터를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주방에 있는 ‘마티’라고 불리는 일곱 개의 로봇 냄비 중 하나가 3분 이내에 음식을 요리한다. 레스토랑에는 단 3명의 인력을 사용하는데 플레이팅 담당, 서빙 담당 그리고 주문 도움 및 계산 담당을 맡아 일하게 된다.

뉴욕에 7개의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는 다니엘 브뤼는 이 레스토랑에 투자했으며 요리 책임자를 맡게 되었는데 엔지니어 4명이 직접 그의 이메일을 찾아 로봇 주방이 돌아가는 동영상을 보내며 투자를 승낙받았다고 한다.

다니엘 브뤼는 “패스트 푸드는 신속하며 건강하고 지역의 특징을 담은 좋은 음식이어야 한다”고 말하며 스파이스가 새로운 세대의 캐주얼 레스토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조리 로봇 '마티'가 만든 음식들은 모두 샘 벤슨 셰프가 기획한 메뉴들이다. <사진= 스파이스 페이스북>

현재 스파이스는 뉴욕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카페 브뤼’에서 근무하는 ‘샘 벤슨’ 셰프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그릇 메뉴를 선별하여 제작한 육류, 채식주의, 페스커태리언, 글루텐-프리로 나눈 메뉴를 토대로 단 한 곳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첨단 기술 먹거리가 궁금하다면 보스턴을 찾아 로봇 ‘마티’가 만드는 15가지의 냉동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어떨까?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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