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기온이 부쩍 높아져 여름이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곧 시작될 한여름에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거나 무더위로 입맛을 잃는 사람이 많은데, 지난해 폭염이 워낙 길었던 탓에 더위에 약한 이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여름은 식중독, 배탈 등이 발생하기도 쉬운 계절이지만 이에 앞서 더위로 인해 금세 지치고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때문인지 각 외식업계들에서도 시원한 빙수를 추가로 판매하거나, 보양식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의 여름철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여름철 보양식 하면 단연 삼계탕이 1순위지만 사실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고 행복을 느낀다면 그게 바로 자신에게는 보양식이 된다. 영양가 있는 음식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여름에 먹기에 특히나 좋은 것이 꽃게다.

꽃게는 비타민, 칼슘, 필수아미노산, 타우린 등 영양소가 풍부해 항산화 및 뇌, 심장, 위장 소화기능을 강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며, 피로회복, 면역력 증가, 숙취해소에도 제격인 보양식이다. 또한 게 껍질에 든 키토산과 키틴은 지방축적을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다이어터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25년의 오랜 전통을 지닌 게장전문점이기 때문이다. <사진=김민준 기자>

꽃게를 짭쪼름한 간장과 양념에 담근 간장게장, 양념게장으로 즐기면 더욱 감칠맛이 좋은데, 거제도 맛집으로 알려진 ‘예이제게장백반 장승포본점’에서는 이러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무한리필로 맛볼 수 있어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25년의 오랜 전통을 지닌 게장전문점이라는 데 있다. 한결 같은 재료와 맛으로 승부한 예이제 만의 게장요리는 비리지 않고 꽉찬 살로 만족스런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많은 문의 끝에 현재 택배 주문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식당에서 게장백반 메뉴를 주문할 시 간장게장, 양념게장, 간장새우를 비롯해 불뽈락구이와 간장새우, 충무김밥, 그리고 성게미역국이 함께 제공돼,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초등학생은 성인 1인 가격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자녀를 데리고 가족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한편 거제도 대명리조트 맛집 ‘예이제게장백반 장승포본점’은 거제오션뷰카트장, 대명리조트, 양지암조각공원, 거제씨월드 등 관광지 및 숙박시설과 가깝게 위치해 있다. 거제 해녀가 매일 직접 공수한 해산물로만 조리하여, 매일 오전 10시부터 한정수량 소진 시까지만 운영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 기자 storybad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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