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한국인의 식생활에 관한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기자> 닐슨코리아의 왓츠넥스트(What’s Next) 그룹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한국인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1끼를 집에서 먹고, 일주일에 4회에서 5회는 직접 요리를 하며, 주  1회 정도 배달 음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어떤 식사를 하는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일주일 평균 약 2회는 가정 간편식을 활용해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 가구는 가정 간편식의 이용률이 주당 평균 3.1회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20대는 88.3%, 20대 남성은 90.2%로 20대의 혼밥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 중 혼자 먹는 것이 더 편하다고 응답한 45.8%의 ‘자발적 혼밥족’은 주로 ‘내가 편한 시간에 먹을 수 있어서’ 혼자 밥을 먹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닐슨코리아 왓츠넥스트그룹의 최원석 전무는 “소비재 관련 기업들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혼밥 식당이 늘어가는 등의 사회적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식생활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비즈니스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강석범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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