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피해야 할 유산균 속설로, 끓이고 데운 발효식품보다 영양제를 먹는 것이 더 낫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선민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대부분의 유산균은 40도 이상에서 사멸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된장찌개, 청국장 등 뜨거운 찌개류 또한 장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일까? 이선민 전문의는 중요한 것은 고온에서 사멸하는 유산균이 건강에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름 하여 ‘사균체’라고 하는 죽은 유산균은 몸속 유산균의 가장 좋은 먹이가 된다고 한다.
 

▲ 김치의 유산균은 좋다 <사진=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쳐>

때문에 끓여먹는 찌개의 경우 다른 관점이라는 것이며, 사실상 김치 또한 실온에 두면 특유의 냄새와 함께 유산균을 생성, 담근 지 1~2주 후부터는 유산균이 없어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담근 지 수년 지난 묵은지에는 유산균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우리 몸에 좋은 이유는 유산균 사체가 뱃속 유산균을 키워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김치의 유산균은 마늘, 생강 등 향신료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것이기에 유산균 중에서도 더욱 좋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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