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셰프이자 진행자인 '안소니 부르댕'이 지난 금요일 프랑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사진=Peady Award>

세계적인 셰프이자 요리 연구가 그리고 CNN의 ‘파트 언노운(Parts Unknown)'의 진행자인 ’안소니 부르댕‘이 61세 나이로 사망했다. CNN이 밝힌 사망 원인은 자살이다.

그의 친한 동료인 르 버나딘의 셰프 ‘에릭 리퍼트’와 같이 프랑스에서 파트 언노운을 촬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리퍼트가 지난 금요일 아침 호텔 방에서 반응이 없던 그를 발견했다.

부드랭은 그의 회고록 ‘키친 컨피덴셜’이 출판 된 이후로 명성을 얻었다. 세계가 아직 알지 못했던 주방의 충격적인 사실들을 폭로했으며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 대한 자신의 고통도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셰프로서의 일을 그만두고 TV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 활약한 바 있다. 그의 첫 번째 쇼인 ‘쿡 투어(A Cook Tour)'는 한 시즌만에 종영되었지만 베이루트 에피소드는 2007년 에미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CNN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의 친구이자 동료인 안소니 부르댕의 죽음을 확인하는 것이 굉장히 슬프다”라고 전하며 “위대한 모험, 새로운 친구, 훌륭한 음식과 음료 그리고 세계가 주목할만한 이야기에 대한 그의 사랑은 그가 특별한 이야기꾼으로 만들었다. 그의 재능은 계속해서 우리를 놀랍게 했으며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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