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재평가가 필요한 음식,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제의 중심이 된 ‘평양냉면’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피아니스트 김광민, 가수 옥주현, 윤상이 출연했다. 윤상은 본토 평양냉면을 최근에 경험한 남측 예술단 수석대표이기도 하다.

방송에서는 진짜 평양냉면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눴다. 북한의 평양냉면은 식초, 겨자, 양념장까지 넣을까? 윤상은 북한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평양냉면을 처음 먹는 윤상을 위해 종업원이 도와줬다고 하는데, 면을 들어 올려 면에 식초를 살짝 뿌리고, 빨간 양념장도 넣어 저어먹도록 했다고 한다.
 

▲ 고양 'ㅁ' 면옥의 평양냉면과 녹두지짐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2018년 현재 평양의 냉면은 1990년대와는 다른 느낌이라고 한다. 이현우는 평양의 냉면이 변해온 것은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적인 상황과 재료의 변화에 따라 냉면도 변화한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이었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북한의 면이 까만 면으로 바뀌고 있는 이야기를 하며, 오히려 한국의 평양냉면이 옛날 평양냉면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평양냉면의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방송에서 소개된 곳은 실향민의 그리움을 채워주는 옛 맛 그대로의 평양냉면과 녹두지짐의 고양 ‘ㅁ’ 면옥과, 북한 출신 요리사가 선보이는 진한 육향의 평양냉면, 일산 ‘ㅇ’의 평양냉면 양각도였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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