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최소 경비로 운영하기

많은 창업자들이 모두들 열정을 갖고 창업을 하지만 아쉽게도 대부분 실패하게 된다. 아니 단순히 실패가 아니라 인생 자체를 망쳐서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폐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창업에 앞서서 창업에 대한 많은 공부를 통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성공한 기업가의 지혜를 많이 본받아 모두가 성공하길 바랄 뿐이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확실한 비전과 열망으로 새로운 일에 정말 미친 듯이 일을 한다. 그렇담 그들은 창업 초기 어떠한방식으로 경영하는지 함께 나누어 보자.

▲ 창업 초기 어떠한방식으로 경영해야 할까

첫째는 창업 후에는 가능하면 모든 경비를 최소로 하여 운영해야 한다.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일과 후에 벤처기업에서 해야 할 일들을 집이나 개인 사무실에서 모두 마치고 창업하는 것이 좋다 일정한 수입이 없이 시작하면 엄청난 재정적인 압박을 받게 된다. 사업계획서 및 시제품까지 만들고 특허 출원까지 마치고 나서 창업하면 많은 창업자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금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어서 가장 좋은 접근 방식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둘째는 일단 창업을 시작했다면 회사의 부채를 최소로 하여 기업을 운영해야 한다. 무거운 부채 때문에 투자를 받을 때에 많은 어려움을 갖게 된다. 가능하면 현금지출을 줄이고 현금 대신에 주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예를 들면, 상법 변호사, 이민변호사 그리고 특허변호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50%의 현금으로 그리고 나머지 50%는 주식으로 주는 것이 좋다. 다만 상대가 이런 조건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회사 가치와 비전 등을 보여주고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셋째는 회사의 성장을 천천히 유도하는 게 창업자에게 유리하다. 직원 채용도 가능하면 늦추어 하는 게 좋다. 일단 채용이 되면 엄청난 재정적 부담이 되기 때문에 최소한 그들을 6개월 이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됐을 때 최초의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는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세우고 좋은 팀을 만들어야 한다. 좋은 사업모델은 투자 후에 확실한 수익을 보증할 수 있는 모델로 연결된다.

정리하면 정말 실력 있는 창업팀이 구성될 수 있도록 하고 또 함께 팀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투자에 대한 수익에 확신이 있을 때만 투자하기 때문에 좋은 비즈니스 모델과 인적구성이 요구된다.

송병문박사는 버지니아텍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후에 미국 국방회사에 근무하다가 2004년 무선통신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5년간 운영하였다. 이후 2009년부터 텍사스에있는 베일러대학교 전기 및 컴퓨터 공학과의 조교수로 재직하였고, 2013년부터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에서 근무했다. 만21년의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하여 2015년 9월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송병문 칼럼니스트 ben.song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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