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는 지방분해 호르몬이 풍부해 식욕 조절을 돕는 식품으로 ‘와일드 망고’가 소개됐다. 와일드 망고는 서아프리카 사막에서 자생하는 과일로 원주민들의 에너지 보충 식품이라고 한다.

장안대학교 식품영양과 김서현 교수는 와일드 망고는 전체의 70% 이상이 씨앗이라며,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 분비량을 조절해서 렙틴 저항성을 개선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항산화 효과가 있는 쿼세틴, 타닌,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고,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와일드 망고 <사진=채널A '닥터 지바고' 방송 캡쳐>

실제로 과체중인 성인을 대상으로 와일드 망고 씨앗 추출물을 10주간 섭취하게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방분해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이 159% 증가, 체중은 12.8kg, 허리둘레는 16.19cm, 체지방률은 6.3% 감소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와일드 망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됐다고도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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