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곱 번째 커피 여름에 어울리는 커피콕(Coffee Coke) <사진=flickr>

커피와 콜라를 섞어서 마신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게 무슨 조합이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생각외로 마셔보면 괜찮은 맛을 낸다. 

이동규의 KAFFA가 오늘 일곱 번째로 소개할 커피는 바로 커피와 콜라를 섞은 커피콕(Coffee Coke)이다. 

커피콕은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곳은 매우 드물지만, 해외 남미권 특히 브라질에서 많은 사랑을 독차지하는 커피다. 최근 제주도에 커피 콕(Coffee Coke)을 파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됐는데 다들 커피 콕(Coffee Coke)의 맛에 호평 일색이었다.

커피콕(Coffee Coke)의 장점은 탄산이 포함되어 있어서 청량감이 있고 커피의 쓴맛을 콜라의 단맛이 어느 정도 잡아줘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낸다.

또한 콜라에 커피 샷을 부으면 위에 부드러운 거품층이 생기는데 샤케라또 커피와 유사하기도 하다.

커피콕은 대부분 섞어 마시는데 젓지 않고 마신다면 처음에는 콜라의 단맛을 느끼다가 마지막에는 커피의 강렬한 쓴맛과 풍미를 느낄 것이다.

날도 더워지면서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는 요즘 색다른 느낌의 청량감이 살아 있는 커피 콕(Coffee Coke) 한 잔 마셔보기를 추천한다.

소소한 커피 Story.

· 코카콜라 회사에서 Coke Blak이라는 커피의 풍미를 가진 콜라를 2006년 4월 3일에 미국에서 출시했는데 2008년 단종되었다.

▲ 코카 콜라에서 한 때 출시되었던 Coke Blak <사진=flickr>

· 커피를 청량감이 있게 마시고 싶으면 콜라가 아니더라도 사이다, 탄산수를 넣어 커피 소다를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 기자 ldgcoco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