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메이슨 자'를 이용한 냉장고 보관법이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하고 있다. <사진=Michal Jarmoluk>

인스타그램의 음식 혹은 리빙-스타일 전문가의 페이지를 살펴보면 냉장고 안을 하나의 미술 작품처럼 바꿔놓는 추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크기의 메이슨 자를 사용하여 다양한 색감의 음식들을 보관하는 이 방법은 사진을 찍을 때도 매우 아름답게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소셜 미디어 팔로워들을 열광하게 한 냉장고를 깔끔하게 정리하며 오래 보관할 방법인 ‘메이슨 자 보관법’에 대하여 라이프스타일전문매체 ‘팝슈가’에서 공개했다.

캔 통조림에 보관하거나 단지에 보관하는 방법은 수십 년 동안 존재했지만, 채식주의 부부로 유명한 ‘에린과 로우(Erin & Roe)’가 메이슨 자 보관법을 이용해 월 약 500달러 연간 약 6,000달러를 절약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다른 얼리어댑터인 두 아이의 엄마 ‘말리카 야스민’은 팝슈가를 통해 “웰니스를 접하기 시작했을 때 이 메이슨 자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발효 식품과 수제 고기 육수를 만들 때 캔 스타일의 메이슨 자에 보관했을 때 쉬웠으며 그때부터 주스와 식재료들도 보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에린과 로우의 게시글을 발견하고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돈도 아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요즘 세대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집에서 식사를 하는 일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건강하고 저렴한데 야스민에 따르면 이 메이슨 자 보관법의 이점으로 이러한 사항들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방법을 통해 나는 부엌에서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으며 먹기를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약 90% 정도를 신선한 재료로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음식을 준비하고 일주일 동안 보관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저녁으로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며 이 메이슨 자에 담겨진 음식으로 굽거나 통째로 흔들기만 하면 완성이 되니 편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냉장고에 숨겨져 있는 오래된 야채를 찾는 것보다 간편하고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 메이슨 자가 좋은 방법이라는 것일까? 일단 메이슨 자의 밀폐된 뚜껑이 신선도를 유지해주는 열쇠라고 한다. 두 번째로는 합리적인 쇼핑 계획을 세우기에 적합하다고 하다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 식단 계획을 짜 쇼핑을 하고 가기 전, 병을 깨끗하게 씻은 뒤 구입한 식자재를 손질하고 밀폐된 메이슨 자에 보관한다면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절약이 된다.

냉장고 안을 건강하고 이쁘게 꾸밀 수 있는 ‘메이슨 자 보관법’ 한번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가?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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