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남도의 해수욕장도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 남해안은 여유로운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 점차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경남 남해군의 해수욕장 5곳 역시 7월 초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내달 6일 상주은모래비치가 그 시작이다. 특히 올해는 군 차원에서 피서철 바가지요금 근절에 앞장서고 나서 한층 합리적인 휴가철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해군은 해수욕장 피서 용품 이용요금을 협약을 통해 제도화한 것을 비롯, 점검반 및 단속반을 투입해 여행객과 지역민이 모두 만족하는 피서철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국적인 푸른 물빛과 해수욕에 적합한 수심 덕분에 여행객 재방문율이 높은 남해의 해수욕장은 올해 상주은모래비치를 비롯해 두곡·월포해수욕장,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5곳이 정비를 마치고 개장하여 피서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남해는 여름철 대표적인 해수욕장 물놀이 외에도 보리암, 독일마을, 남해대교, 이순신 순국공원 등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가 많아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남도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식도락을 만끽하게 해주는 음식점이 많아 여행객들의 입맛을 돋운다.

▲ 철마다 맛이 좋은 생선과 해산물을 내놓으며, 제철 최고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민준 기자>

그중 한 곳이 남해에서 30년 전통의 횟집 ‘대구횟집’이다. 남해에서 나는 신선한 횟감만을 공수해 제대로 된 산지의 회를 맛볼 수 있기로 유명한 이곳은 오랜 전통만큼이나 현지인 단골이 많다. 철마다 맛이 좋은 생선과 해산물을 내놓으며, 제철 최고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남해 맛집으로 이름난 이 집의 특징은 신선한 재료와 더불어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드는 꼼꼼함에 있다. 매일 새로운 반찬을 내놓는 것은 물론, 모든 음식에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 덕분에 한 번 찾는 손님들은 다시 오는 경우가 많고, 여행객들 사이에도 소개로 찾는 이들이 더욱 늘었다.

남해 횟집 중에서 오래된 곳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의 실내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회를 즐길 수 있으며, 단체 손님에도 알맞은 규모를 자랑한다.

남해 맛집 ‘대구횟집’은 언제든 가족, 커플 등 여러 일행과도 오랜 전통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결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남해힐튼리조트나 남해대교와 가까워 여행 중에도 접근성이 좋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 기자 storybad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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