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구수한 강된장에도, 제철인 호박잎쌈에도, 싱그러운 채소와 열무김치까지 건강한 한 끼가 완성되는 ‘보리밥’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가수 양수경, 배우 김혜은, 래퍼 한해가 출연했다.

보리밥은 집 나간 입맛을 찾아주는 제철 맞은 음식이라고 하는데, 방송에서는 고창의 청보리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 보리밥용 보리는 쌀보리, 보리차용 보리는 겉보리라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보리 쌈장은 어떻게 만들까? 보리 쌈장은 두부를 충분히 으깬 후 된장2, 고추장1의 비율로 넣고, 삶은 보리밥을 물에 씻어서 물기를 말린 다음 양념에 넣어 참기름을 넣고 비벼 3~4일 정도 숙성하면 완성된다고 한다.
 

▲ 여주 'ㅅ' 보리밥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조기를 바닷바람에 말린 뒤 상하지 않도록 보리가 든 항아리속에 넣어 보관, 숙성한 굴비가 보리굴비라는 것과 보릿고개, 혼분식 장려운동, 할맥과 압맥 등 품종 개량된 보리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보리밥의 맛집은 어디일까? 방송에서는 매일 짠 들기름 향이 살아있는 보드라운 식감의 보리밥, 여주 ‘ㅅ’ 보리밥과 직접 띄운 청국장에 구수한 보리밥을 비벼 먹는 집, 목동 ‘ㅇ’ 집이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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