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8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 시상식이 지난 6월 19일 스페인 빌바오 ‘유스칼두나 팰리스(Euskalduna Palace)’에서 개최됐습니다.

<기자> 프리미엄 탄산수 산펠레그리노가 주최한 2018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은 전 세계 23개 국 유수의 레스토랑이 후보에 포함되었습니다.

이 중 심사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마시모 보투라(Massimo Bottura)’ 셰프의 ‘오스테리아 프렌체스카나(Osteria Francescana)’가 2016년도에 이어 다시 한번 1위에 선정됐습니다. 

오스테리아 프렌체스카나는 에밀리아 로마냐 지방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식재료만을 엄선하여 이탈리아 전통 방식에 새로움을 가미한 컨템포러리 퀴진(contemporary cuisine)을 선보이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2위에는 스페인 지로나(Girona)의 ‘엘 세예르 데 칸 로카(El Celler de Can Roca)’가 , 3위에는 프랑스 망통(Menton)의 ‘미라쥬(Mirazur)’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 그룹 에디터 윌리엄 드루(William Drew)는, “전 세계 미식 세계 지형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리스트와, 이번 시상 무대에 오른 모든 레스토랑에 박수를 보낸다”며 “올해에는 특히 2016년에 이어 순위에 오른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가 또 다시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 리스트 1위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89위에 오른 한국 레스토랑 ‘밍글스(Mingles)’는 올해 11단계를 상승한 78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올해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1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강민구 셰프가 리드하는 밍글스는 한국의 장, 다양한 허브와 재철 식재료를 활용하여 한식을 기본으로 한 아시안 창작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강석범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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