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6월 25일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이 올해 상반기 동안 한국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의 순위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자>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최고의 인기 해외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사카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꾸준하게 한국인의 인기 순위 1위 여행지로 자리를 지켜왔으며 이번 상반기에도 압도적인 수준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2위와 3위를 도쿄와 후쿠오카가 선정되어 일본이 해외 여행지로의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소도시 여행 트렌드'가 인기를 얻어 실제 나가사키, 가고시마와 같은 인기 상위 10개 소도시의 검색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48.1% 상승해 긍정적인 영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인기 해외여행 국가로 작년에 이어 2위를, 다낭은 인기 도시 순위에서 4번째로 꼽혔습니다. 홍콩과 방콕, 코타키나발루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 도시들은 10위권 내에 대거 자리했으며, 이는 한국과 전혀 다른 환경의 자연경관, 우수한 접근성, 저렴한 물가, 다양한 관광요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코타키나발루의 경우 필리핀의 보라카이 폐쇄 결정 이후 대체 여행지로 인기가 상승하며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반기 최고 인기 여행지 5위를 차지한 괌은 한국에서 약 4시간 거리의 인접지로 항공 노선이 많고 해외 유명브랜드를 면세가에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휴양지이며,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렌차이즈 호텔들이 즐비해 있어 호텔링을 즐기기 위한 여행객이 많이 찾는 휴양지입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강석범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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