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에서 멕시코 맥주 시장 동향을 밝혔다. 

최근 멕시코는 맥주 판매량이 증가하고 맥주 양조장과 독립 브랜드 맥주, 수제맥주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며, 특히 '저칼로리 맥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멕시코 맥주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78억 리터로, 이러한 성장은 멕시코내 다양한 상품 출시와 더불어 소비자의 맥주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멕시코 맥주의 판매 현황 <사진=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

또한, 멕시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음료 선택 시 제품에 함유된 성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맥주는 일반적으로 살이 찌는 음료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칼로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러한 소비자 경향은 '저칼로리 맥주'에 대한 선호로 이어져서 Tecate Light, Corona Light 등의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 현재 멕시코에서 판매되는 저칼로리 맥주로는 Modelo Light, Pacifico Light, Bud Light, Coors Light, Heineken Light 등이 있다.

유로 모니터(Euro monitor)에 따르면 멕시코 내 맥주 소비 증가에 따라 주류 생산 양조장의 수 또한 지속해서 증가 중이라고 밝혔다. 2012년 55개였던 멕시코 양조장은 2017년 630개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멕시코의 다양한 맥주<사진=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

2017년 멕시코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맥주 브랜드는 Corona Extra로 전체 판매량의 24.1%를 차지했다. 그 뒤로 Tecate Light(16.8%), Victoria(15.8%), Tecate(7.8%), Modelo Especial(5.8%), Dos Equis XX(3.5%), Sol(3.3%), Corona Light(3.2%) 등이 판매됬다.

독립 브랜드 맥주의 경우 소형 양조장에서 제한적으로 제조되며 종종 맥주가 생산되는 도시나 마을의 이름을 상품명으로 정한다. 

유로 모니터(Euro monitor)는 맥주를 소비자 판매가격에 따라 저가(17~24.99페소), 중가(25~44.99페소), 고가(45페소 이상) 맥주로 구분했다. 

Corona, Victoria, Tecate 등 중가 브랜드의 맥주 판매량이 가장 많았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가 맥주 판매 역시 증가했고 고가 맥주보다 저가맥주의 판매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라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 기자 ldgcoco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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